제주 갈치조림집 배달 차량, 타이어부터 점검해야 했던 이유
리프트에 올린 경차 바퀴를 돌려 보다가 타이어 마모 상태가 예상보다 심한 것을 발견했습니다. 제주 갈치조림집 배달용으로 쓰는 차량이었는데, 좁은 골목을 자주 오가서인지 한쪽 타이어만 유독 닳아 있었습니다.
좁은 골목에서 급하게 방향을 트는 일이 반복되면 타이어 한쪽에 하중이 몰립니다. 원노형3길처럼 폭이 좁고 회전 구간이 많은 지역을 매일 다니는 차량은 이런 편마모가 흔하게 나타나고, 겉보기엔 멀쩡해도 안쪽만 심하게 닳아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브레이크 패드도 함께 확인했는데, 정지와 출발이 잦은 배달 특성상 일반 승용차보다 마모 속도가 빨랐습니다. 국물 용기를 싣고 다니는 만큼 급제동 시 흔들림도 크다는 점을 사장님께 설명해 드렸습니다.
타이어는 편마모가 심한 두 짝만 교체하는 대신 네 짝을 함께 바꾸고 위치 순환 주기를 짧게 잡아 드렸습니다. 좁은 골목을 자주 도는 차량은 이 주기를 지키지 않으면 금방 다시 한쪽만 닳습니다.
브레이크 패드도 교체하며 디스크 상태까지 함께 점검했습니다. 다행히 디스크는 아직 여유가 있어 패드만 교체하는 선에서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정비를 마치고 사장님께 좁은 골목 운전 습관에 대해서도 간단히 안내해 드렸습니다. 급하게 방향을 트는 대신 속도를 조금 줄이는 것만으로도 타이어 수명이 꽤 늘어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배달용 차량을 운영하시는 업소면 정기적인 타이어와 브레이크 점검을 권해 드립니다. 주행 환경과 배달 반경을 알려주시면 적정 점검 주기를 안내해 드리며, 편마모 여부는 육안으로도 미리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