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예약 데이터를 보다가 알게 된 트레이너들의 시간표
정비소 예약 데이터를 시간대별로 나눠 보면 직업군마다 선호하는 시간이 다릅니다. 최근 데이터에서 오전 일곱 시 이전 예약이 늘어난 걸 발견했는데, 예약자 정보를 보니 헬스장 트레이너 비중이 꽤 있었습니다.
트레이너는 오전부터 밤늦게까지 수업이 이어지는 직업이라 낮 시간에 차를 맡기기가 어렵습니다. 그래서 출근하기 전 이른 시간에 정비를 맡기고 도보나 대중교통으로 이동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뷰티짐 노원역점에서 근무하신다는 트레이너 한 분도 아침 일곱 시에 브레이크 점검을 맡기고 도보로 출근하셨습니다. 하루 종일 회원들 안전을 챙기는 일을 하다 보니 본인 차량 정비도 미루지 않고 챙기시는 편이었습니다.
이런 이용자들을 위해 저희도 새벽 시간대 정비 인력을 조정했습니다. 예전에는 여덟 시부터 근무를 시작했는데, 이른 예약이 늘면서 준비 시간을 조금 앞당겼습니다.
차량을 맡기고 걸어서 출근하는 손님들을 위해 정비 완료 문자도 최대한 빨리 보내려고 신경 씁니다. 수업 사이 짧은 시간에 차를 찾으러 오시는 경우가 많아 대기 시간을 줄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약 데이터를 계속 보면서 직업별로 생활 시간대가 이렇게 다르다는 걸 새삼 느낍니다. 아침 일찍 몸을 쓰는 일을 하는 분들이 본인 관리도 이른 시간에 처리하려는 습관을 보면서 배우는 점도 있습니다.
출근 전 짧은 시간에 정비를 맡기고 싶으신 분들은 원하시는 시간을 미리 예약해 주시면 순서를 조정해 대기 없이 진행해 드립니다. 예약 데이터를 계속 참고하면서 새벽 시간대 인력 배치도 조금씩 더 촘촘하게 다듬고 있습니다.